[종합]"김종국♥홍진영 너~"…'미우새' 1호 커플 탄생할까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29 22:5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종국과 홍진영이 어머니들의 응원을 받아 '커플'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날 이상민은 박수홍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몇일 전 '미우새' 어머님들을 만났다. 형(박수홍) 어머님이 나를 너무 좋아하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머님이 내 패션이 그렇게 괜찮데"라며 "형 조카가 형 패션보면 멀미가 난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박수홍의 어머니의 부탁으로 '박수홍의 패션 소생술'을 위해 집을 찾은 것. 박수홍의 옷방부터 스캔한 이상민은 "다 빨간색이고 마(삼베)다"라고 특징을 정확하게 꼬집었다.

특히 박수홍은 스페인 여행에 가져간 빨간색, 파란색 수트를 지적 받아 발끈했다. '리폼'이란 말에 박수홍은 "내가 옷 잘입는다는 소리 듣는 연예인 중 한사람이다"라며 "내가 살아 온 삶을 리폼 당하는 것 같다"라며 충격을 받았다.

급기야 이상민은 "형 클럽 들어갈 때 누가 안 막았어요?"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박수홍의 클럽 의상에 "패션이 전성기 시절에서 멈췄다", "같은 디자인이 너무 많다", "패션에 대한 공부를 안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장스타일을 고수했던 박수홍은 이상민의 손길로 캐주얼한 분위기로 바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멋있다. 어려보인다"라고 좋아하며 "이상민이 팔방 미인이다.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극찬했다. 박수홍 역시 이상민의 스타일에 빠져들며 의심 없이 그의 손길을 받았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시장으로 쇼핑을 갔고, 박수홍 어머니는 달라진 아들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평소와 다르게 흰색 옷을 입고 봄 분위기를 물씬 낸 김종국은 한 카페에 먼저 도착했다. "데이트를 하는거 아니냐"는 기대와 달리 그가 기다린 건 무려 6명의 덩치 큰 남동생들인 것.


동생들과 파스타 브런치를 즐기는 김종국을 본 서장훈은 "생소한 그림이다"며 놀랐다. 브런치 후 쇼핑을 하고 영화관 데이트 코스까지 밟는 모습에 어머니는 한숨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도 아니고 저게 뭐냐", "저러니까 장가를 못 가지"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날 김종국은 '홍진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런닝맨'에서 핑크빛 모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종국은 동생들의 장난섞인 질문에 "진영이 괜찮다. 내가 안그러니까 여자가 애교 많으면 괜찮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진영 역시 "종국이 오빠가 해외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라며 "방송이 나가고 '손대지마라', '널 찾아서 죽이겠다'는 협박성 쪽지를 받았다"고 토로하기도.

또한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야"라며 송지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말하던 김종국은 "지금 '런닝맨' 나오는 이다희, 송지효, 강한나, 홍진영 중 누가 제일 좋냐"는 말에 "홍진영"이라고 꼽아 어머니들을 흥분케 했다.

김종국은 "여자가 나한테 잘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내가 잘 해줄 거니까 상관 없다"는 로맨틱한 말을 했고, 이에 홍진영은 "저런 말도 할 줄 알아?"라고 놀라워했다. 김종국은 "사적으로 볼 수도 있지"라는 여지를 남겨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일본의 작은섬 이시가키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생애 첫 혼자 해외여행인 김건모는 공항 앞에서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회화책을 보며 일본 택시에 순조롭게 탄 김건모는 책을 보며 끈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들을 줄 몰랐던 김건모는 택시 운전사와 끈임없이 질문만 던져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TV에서 보던 해변에 도착한 김건모는 혼자 셀카를 찍으며 분위기를 냈다. 이 모습을 본 어머니들은 혼자 즐기는 아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인 홍진영은 공식 질문을 받았다. 서장훈은 자신의 폰을 건내며 네 명의 아들 중 마음에 드는 분에게 전화를 걸자고 이야기했다. 홍진영은 전화를 걸어 "종국이 너어~"라고 김종국에 애교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 어머니는 "나 며느리 얻었네"라며 환호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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