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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영화 <그날, 바다>(제작: Project 不,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김지영)의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배우 정우성이 무대인사에 나선다.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2위,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흥행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지영 감독, 김어준 총수와 함께 서울지역 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개봉 당시 해외 일정과 영화제 참석 등으로 부재한 상황이었던 정우성은 일정이 끝나면 무대인사로 마음을 전하겠다는 제작진과의 약속을 지켜 다시 한 번 인성까지 멋진 배우임을 증명했다.
영화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정우성이 오는 28일(토) 김지영 감독, 김어준 총수와 함께 개봉 3주차 무대인사에 함께한다. 이번 무대인사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영등포까지 서울 주요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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