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베테랑 베우 정진영과 장미희가 오는 4월 25일 개봉하는 제70회 칸 영화제 초청작 '클레어의 카메라'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아무 것도 아닌' 만남들과 우연, 대화들부터 한담까지, 대단할 것 없는 일상의 궁색함. 이것이 바로 인간관계와 그들의 깊은 모순을 가슴에 와 닿게끔 만든다는 사실이다.'(Le Monde)는 평처럼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감탄스러운 화법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배우 정진영과 장미희가 각각 영화감독 소완수와 해외 배급사 대표 남양혜를 맡아 특유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흥미롭게 빚어냈다.
먼저 영화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 '판도라'등과 드라마 '동이', '브레인', '화려한 유혹'등 사극과 의학 드라마, 재난 블럭버스터,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여온 배우 정진영이 영화감독 소완수를 연기한다. 칸 영화제에 작품이 초청되어 칸을 방문한 영화감독 소완수는 클레어(이자벨 위페르), 만희(김민희), 양혜(장미희)와 각각 다른 이유로 칸에서 만나게 된다. 배우 정진영은 마치 한 사람이 세 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듯 흥미로운 변주로 소완수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와 함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흥미로운 지형도를 만들어낸 배우 정진영과 장미희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는 이번주 수요일 4월 25일부터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