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츠' 박형식이 남다른 기억력을 뽐냈다.
철순은 고연우에 대해 "한 번 본 건 절대로 잊어 버리지 않는 천재적 기억력이다. 초능력자 수준"이라며 소개했다.
이에 박준표를 돈을 걸고는 그의 기억력을 테스트했다.
고연우는 "내가 이런 자리 부르지 말랬지?"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준표는 "솔직히 그런 재주 있으면 뭐하냐? 앞으로 딱히 써먹을 데도 없다"며 비꼬았다.
화가 난 고연우는 "똥개도 자기 예뻐해 주는 사람은 안 무는데, 다른 개는 문다. 특히 돈 무서운 거만 알고 사람 무서운 줄 모르는 미친개라면 더더욱"이라며 돈을 던진 뒤 방을 나섰다.
|
그 시각 최강석(장동건)은 대표 변호사 강하연(진희경)을 위해 고객을 상대로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갑질하려는 의뢰인을 상대로 능글능글하게 허를 찌른 것.
이에 강하연은 "착한 것은 만들어도 악한 것은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 고객님 기분 어떻게 풀어드려야 하냐. 수임료 이야긴 뭐야?"라고 물었다.
최강석은 "조의원이 장학증서 기부했어"라고 말했고, 강하연은 "의도는 좋았지만 블러핑 할 때야?"라며 조심하라고 했다.
그러자 최강석은 "알잖아. 내가 선배 모욕하는 거 절대 안 참는 거. 나 같은 파트너가 또 있겠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