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김동욱X김재욱 '손'으로 재회..'커프' 영광 재현할까(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4-25 09:4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동욱과 김재욱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손 : The Guest'로 만난다.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스포츠조선에 김동욱과 김재욱이 '보이스' 김홍선 PD의 신작이자 OCN 새 드라마 '손 : The Guest'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김동욱과 김재욱은 앞서 2007년 방영됐던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어 '손'을 통해 재회하게 될 두 사람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리고있다.

'손'은 '본격 엑소시즘 드라마'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카톨릭의 엑소시즘을 주요 제재로 다루고 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본격 엑소시즘 드라마. 여기에 빙의된 자를 추격하는 추격전과 주인공들과의 사투가 그려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유행처럼 번졌던 범죄드라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수사와 추격전이란 포맷을 더하며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세 명의 주인공 중 두 명을 맡은 김동욱과 김재욱은 각각 영매 형사와 사제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동욱이 맡은 윤화평은 어린 시절부터 영적인 것에 예민해 누름굿을 받았지만, 사악학 령에게 빙의가 되며 엄마와 할머니를 잃은 인물이다. 누름굿을 받은 이후 신을 영접하진 않았지만, 영매의 능력은 남아 평범한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능력을 손에 쥔 인물로 '손'에 등장할 세 명의 주인공 중 영매의 능력으로 빙의된 인물들을 가장 먼저 알아본다.

김재욱은 사제 최윤(마테오) 역을 맡을 예정. 정식 사제가 되지 못한 부제로 엑소시스트를 보좌하는 역할이다. 특히 윤화평이 불 같은 성격이라면, 최윤은 물 같고 얼음 같은 성격을 소유하고 있으며 감정기복이 크게 없고 늘 차가운 모습을 유지한다고. 때문에 인간미 없어 보인다는 얘기를 듣는 인물로 '보이스'에서 보여줬던 모태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의 극본은 tvN '안투라지'를 공동 집필했던 서재원, 권소라 작가가 맡으며 연출은 '보이스'를 연출했던 김홍선 PD가 함께한다. 김홍선 PD는 앞서 '라이어게임', '보이스', '블랙'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으며 '보이스2' 후속으로 올해 하반기 편성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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