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퀸' 백아연, '디즈니 인 콘서트' 스페셜 게스트 참여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4-23 09:43


◇'디즈니 인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는 가수 백아연. 사진제공=크레디아

가수 백아연(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오는 5월 19~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백아연은 영화 '미녀와 야수'의 주제가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와 영화 '겨울왕국'의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브로드웨이 출신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와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백아연의 맑은 음색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싱어들의 관록이 어우러질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타공인 디즈니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백아연은 "디즈니 영화를 보면 어렸을 때의 순수함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디즈니 영화를 본다"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 뒤에도 디즈니 OST를 많이 불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디즈니 인 콘서트' 총괄 프로듀서 시어도어 리켓은 백아연이 부른 '라푼젤', '인어공주', '겨울왕국' OST 영상을 본 뒤 "디즈니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청아한 음색"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K팝스타 시즌 1'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음원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가 노래하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미국, 영국 및 유럽,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유명 공연장들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1부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 킹'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명작 갈라 공연으로 진행되며 2부는 '겨울왕국'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5세(48개월) 이상 관람가, 가격 3만원~10만원.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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