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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위치' 정웅인이 사기꾼 장근석 정체에 대해 알게됐다.
앞서 조성두가 찾고 있던 봉감독(조희봉)과 우연하게 만나는 정황을 연출한 후 조성두 앞에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것.
사도찬은 "내 정체 궁금하지? 나 사기꾼이야"라며 "금태웅(정웅인)을 상대로 세팅 중이다. 3천억 정도"라며 정보를 흘렸다.
그러자 조성두는 "금태웅이 날 죽이려고 했다. 복수할 기회를 달라. 대신 성공하면 얼마라도 달라"라고 말했고, 사도찬은 "너 행여나 헛짓거리 하면 네 영상 금태웅한테 보낸다"고 경고했다.
사도찬은 금태웅과 최정필(이정길)의 비자금 루트를 파헤치기 시작했고, "저기가 저수지였어"라며 케이저축은행을 눈여겨 봤다.
그 시각 금태웅은 "비밀을 아는 자는 둘 중 하나야 죽거나 자살하거나"라며 계춘식 은행장을 살해한 뒤 자살로 증거를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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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정필은 금태웅의 배신을 눈치챘고, 남산클럽을 소집해 금태웅을 쳐낼 계획을 세웠지만 이미 금태웅이 남산클럽을 장악한 상황.
최정필은 금태웅에 복수를 다짐했다.
오하라는 케이저축은행 은행장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심을 품었다.
진실을 찾으려는 그때 "케이저축은행 은행장이 천억을 도박으로 날린거 아니다. 누구 지시로..."라는 전화를 받았다.
오하라는 그녀를 바로 찾아갔지만, 그녀는 모르는 척 자리를 떴다.
이에 사도찬과 사기단이 나섰다. 사도찬에 넘어간 그녀는 "회사에서 아는 사람이 자살을 했다"며 말하려 했지만, 이내 말을 거뒀다.
그러면서 그녀는 김치라며 사도찬에게 건넸고,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에 의해 포착됐다.
다음날, 사도찬이 뇌물을 받았다는 글이 인터넷에 도배됐다.
사도찬은 기자들에 둘려쌓였고, 그는 "김치 하나 받은 걸 가지고"라며 통을 열었지만 그곳에는 돈이 담겨있었다.
사도찬은 "기가막힌 스위치에 걸려들었어"라며 놀랐다.
이를 알게 된 백준수(장근석)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라며 "내 자리 내가 찾겠어"라며 휠체어에서 일어섰다.
이후 백준수는 "사람 팔러왔다"며 금태웅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가짜 백준수라면 살만합니까?"라며 "지금까지 저 백준수를 사칭한 사기꾼이 있었는데 모르셨습니까?"라며 사도찬의 정체에 대해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