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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빅스·바닐라어쿠스틱·박보영, 정찬우 빈자리 채운 훈훈 케미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4-19 15:5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격한 박보영과 최근 가요계에 컴백한 빅스, 바닐라어쿠스틱이 정찬우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건강 상의 문제로 하차한 정찬우를 대신해 박보영이 스페셜 DJ로, 빅스와 바닐라어쿠스틱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프닝을 시작하면서 "어제 박보영 씨에 대한 기사가 엄청 많이 났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 유지할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보영은 "어제 기사가 많이 났더라. 너무 감사하다. 실수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기자님들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또 김태균이 "오늘은 상큼한 체크무늬 재킷 입고 왔다. 예쁘게 하고 왔다. 사실 뭘 입어도 매일 예쁘다"고 칭찬했다. 박보영은 방청객들을 가리키며 "많은 분들 봬야 해서 예쁘게 하고 왔다"고 화답했다.

박보영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박효신'이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박효신님이 요즘 라디오에 잘 안나오시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빅스는 지난 17일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2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빅스를 '향기의 유혹자'로 탈바꿈시켜줄 타이틀곡 '향(Scentist)'은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를 합친 합성어다.

빅스 엔은 "이번 앨범 콘셉트는 조향사다. 후각을 자극시키는 컨셉이다. 멤버들 자작곡도 많아 알차다"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들이 평소 향에 민감하다 보니, 향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회사에서 조향사에 대한 컨셉으로 밀고나가자고 구체화 됐다"고 말했다.



빅스는 오는 5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콘서트도 앨범처럼 스토리처럼 진행된다.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한다. 들으시면서 귀호강도 하고 보는 퍼포먼스도 있어 후회가 없으실 것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균이 '조향사' 컨셉이니 콘서트가 혹시 향기롭냐고 묻자 빅스는 "빅스가 향기롭다 보니까, 아마도"라고 언급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바닐라 어쿠스틱도 지난 12일 2년만에 정규 앨범 '어울리게 칠해줘'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같은 말'에 대해 바닐라맨은 "오래 된 연인 관계 속 사랑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 소개했다. 그룹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썸 탈거야'를 만든 실력자 프로듀서인 바닐라맨은 "다른 가수가 아닌 저희 곡으로도 잘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보영은 '같은 말'이 이번 계절과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이날 빅스는 '향', '도원경', 바닐라 어쿠스틱은 '같은 말', '아마도 그건' 라이브로 시청자들을 귀호강 시켜줬다.

마지막으로 빅스는 "향으로 컴백했는데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목소리 들려주신 바닐라 어쿠스틱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바닐라맨은 "빅스 처음 뵀는데 너무 멋있고 좋았다"고 화답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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