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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끼줍쇼' 빅뱅 승리가 러시아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승리는 연신 자신감 넘치는 러시아어 실력을 자랑했고, 이경규와 강호동은 한껏 기대했다. 하지만 승리는 "러시아어를 방금 시작했다"며 30분 속성으로 배운 사실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승리와 이경규-강호동은 가장 먼저 한인회를 찾아가던 중 러시아 여성으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 이에 승리는 흔쾌히 사진을 찍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한국 교민과 친구인 러시아 여성은 강호동이 한국의 유명한 씨름 선수라는 사실에 강호동과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왔던 것. 게다가 러시아 여성은 승리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이에 승리는 길 한복판에서 빅뱅 히트곡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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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승리는 라면 사업 CEO답게 직접 라면으로 한 끼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 끼 성공을 위해 짧은 러시아어 실력에도 넘치는 자신감과 친화력으로 현지인들과 거침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든든한 밥 동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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