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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런 가운데 17일 안순진이 그토록 원하는, 손무한이 행복해지는 첫 걸음이 공개됐다. "아빠 아니라잖아"라며 모진 말로 애써 밀어냈던 딸 손이든(정다빈 분)과 진심으로 마주한 아빠 손무한의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키스 먼저 할까요' 35~36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사진 속 손무한-손이든 부녀는 함께 살고 있는 빌라 계단에 있다. 손이든은 계단에 주저앉은 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아빠 손무한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손무한은 굳은 표정으로 애써 딸을 뒤에 둔 채 돌아선 모습. 서로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겉도는 부녀의 감정이 안타깝다.
이와 관련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에서 손무한은 처음으로 진심으로 딸 손이든과 마주하게 된다. 딸 손이든도 아빠의 진심을 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손무한이 행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애써 밀어냈지만 사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닮은 부녀의 진심이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4회 엔딩에서 손무한은 처음으로 안순진에게 고백했다. "사랑할까 해요"가 아닌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진심을 밝힌 손무한. 고백 이후 손무한과 안순진의 사랑이야기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35~3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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