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시어터의 연극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연출 윤혜숙)가 5월 3일 부터 5월 13일까지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성문제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강화길 작가의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방'이 원작으로 김원정, 강혜련이 출연한다.
페미씨어터(대표 나희경)는 페미니즘 연극제 운영과 페미니즘 연극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페미씨어터가 바라보는 페미니즘의 목표는 궁극적인 성 평등이다. 젠더 위계의 하위에 여성이 위치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존재조차 지워졌던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것이다. 페미씨어터는 6월 21일부터 7월 29일까지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를 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