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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매회 연기 스펙트럼을 재 확인시키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우도환은 극의 전개와 함께 캐릭터가 변하는 모습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위대한 유혹자'의 애청자들은 우도환에게 '권치명', '권댕댕', '권맴찢'이라는 별명까지 선사하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 호평을 보내고 있는 상황.
우도환은 극 초반 누구라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권시현을 제 옷처럼 소화해내며 '권치명'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무엇보다 강렬하면서도 그윽한 눈빛과 심장을 울리는 듯한 저음으로 여심을 유혹했다.
그런가 하면 2막의 시작과 함께 우도환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우도환이 유혹 게임으로 첫 만남을 시작한 박수영에 대한 미안함과, 자기 엄마의 뺑소니 사고 피해자가 박수영이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며 가슴 시린 이별을 고한 것. 이 과정에서 제 살을 에는 듯한 슬픔을 담아낸 '권맴찢' 우도환의 감정연기는 압권이었다. '눈물'로도 시청자를 유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우도환의 진가를 확인시킨 것.
이처럼 우도환은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회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이에 '위대한 유혹자'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이 또 어떤 매력과 연기를 선보일지, 그리고 '권치명', '권댕댕', '권맴찢'에 이어 또 어떤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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