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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도하라 커플' 이렇게 설레도 되는 건가요?!"
극중 사도찬과 오하라는 대통령 행렬을 막아서는 대범한 작전으로 외교관 최상현을 잡아들였지만, 최상현은 이 모든 것이 "VIP의 지시였다"는 거짓진술을 했던 상황. 결국 수사는 두 사람이 속한 '마약수사 전담팀'이 아닌 특검으로 넘어갔고, 분노한 오하라는 사도찬에게 "최상현 풀어주면 그럼 도망가겠지? 그리고 주인 찾아가겠지?"라며 사기 세팅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에 사도찬은 스위치팀과 함께 사기 작전을 세워 최상현을 탈주시켰고, 황사장(이장원)과 통화를 하게 만들었다. 황사장의 위치를 파악한 사도찬이 "드디어 불곰을 찾았다"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12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사도찬과 오하라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 투샷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오하라가 사도찬에게 빗자루를 휘두르자 사도찬이 이를 막아낸 후 오하라와 같은 곳을 응시하는 장면. 더욱이 싱글벙글하는, 능글맞은 미소로 오하라의 어깨를 다정하게 끌어안은 사도찬과는 달리, 오하라는 토끼눈을 뜬 채 충격을 받은 듯, 손으로 입까지 막고 있다. 과연 오하라가 분노로 사도찬에게 빗자루 공격을 시도한 이유는 무엇인지, 사도찬이 오하라의 시선을 돌리며 바라보게 만든 장면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장근석과 한예리는 극중에서는 물론이고 현장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에너지 넘치는 기운을 안겨주고 있다"며 "불곰을 향해 전력 질주하던 사도찬과 오하라가 또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두 사람이 원하고 원하던 불곰의 정체가 밝혀질지, 12일(오늘) 방송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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