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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 티저가 공개됐다.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은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비극적인 인물로 극중 입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 스카프를 두르고 다닌다. '웃는 남자'의 콘셉트 사진 속 박효신은 뺨까지 찢어진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하고 그윈플렌과 같이 스카프로 상처를 가려 그의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세상을 향한 두려움과 상처 가득한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해 그윈플렌이 처할 운명을 예감케 했다.
국보급 뮤지션 박효신이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확정됐다. 2016년 '팬텀'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으로 '웃는 남자'를 통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해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 갖춘 배우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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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에서 우르수스 역을 맡은 정성화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관객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다. 그는 '영웅',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 '라카지' 등에 출연해 주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휩쓸며 대세를 굳혔다. 특히 뮤지컬 '레베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세밀한 연기로 막심 드 윈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 받았고 최근 '킹키 부츠'에서는 드랙퀸 롤라 역으로 관객의 감정을 노련하게 쥐락펴락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정성화는 '웃는 남자'에서도 특유의 장점을 살려 인간을 혐오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그윈플렌을 아끼는 입체적인 캐릭터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200%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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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월드 프리미어를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완벽히 구축하여 21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웃는 남자'는 2018년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2018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1차 티켓오픈 회차는 7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12일과 13일에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웃는 남자'의 특급 캐스팅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