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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위드유' 특집 세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 미국에서 300년 가까운 형량을 받은 미시건주립대 체조팀 주치의의 사례를 들며 "죄질에 비해 가벼운 형량을 받아 논란이 된 조두순의 출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적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특히,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가 1년에 약 3만 건 일어나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가 3천여 명에 달하지만 보호 감찰관 1명당 20명을 맡아 동시에 감독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심지어 보호 감찰관 허락 하에 해외여행도 가능하다"고 말해 청중들을 술렁이게 만든다.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예견된 살인'이라며 심각성을 알린다. 이수정 교수는 "우리나라 살인 피해 여성의 절반은 가정폭력 때문에 죽음에 이른다. 그런데 가정폭력 신고 건수 대비 기소율은 겨우 8.5%에 불과하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본인 목숨보다 가정의 안전을 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라며 가해자의 폭력을 참다 못한 피해자가 끝내 반격에 나섰지만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은 사례를 소개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이수정의 '누가 범죄를 막아야 하는가'는 11일(오늘) 저녁 8시 40분 O tvN에서, 밤 12시 20분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다음주 '어쩌다 어른'에서는 어른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2주간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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