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레슬러'에서 나문희가 귀보의 엄마 역을 맡아 유해진과 함께 모자(母子) 호흡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나문희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대사를 한 줄 한 줄 반복해서 연습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대웅 감독은 "귀보 엄마의 경우 저희 어머니를 생각하며 캐릭터를 잡았고 그 사실을 아신 나문희 선생님께서 어머니의 목소리 녹음을 부탁하셨다. 캐릭터 참고용이라고 생각하고 드렸는데 녹음본 파일을 반복해서 들으시고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꼈다"고 깊은 신뢰를 전해 연기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멈추지 않는 나문희의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렇듯 귀보의 엄마로 돌아온 나문희는 남다른 연륜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전할 것이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 작품으로, 믿고 보는 흥행 대세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레슬러'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