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일주일을 즐겁게 해줄게"…첸백시, 설렘 안고 돌아왔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10 21:1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엑소 첸백시가 일주일 내내 귀를 즐겁게 해줄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1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스페셜 릴레이 생방송 '월화수목첸백시'가 공개됐다.

엑소의 첫 번째 유닛 첸백시가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첸백시는 10일 오후 6시에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데이즈(Blooming Day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섰다. 올해 엑소 활동의 첫 번째 주자이자 오랜만에 시작하는 유닛 활동이다.

첸백시는 "열심히 준비했다. 1집때는 가을에 앨범을 냈는데 이번에는 따뜻한 봄에 냈다. 봄에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서 너무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1집과 가장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1집에서는 펑키한 분위기에 잔망미가 넘쳤다면, 2집은 청년스럽고 쿨내가 풍긴다"고 답했다. 공백기 근황에 대해서는 "엑소 투어를 하고, 틈틈이 안무 연습을 했다. 안 놀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첸백시는 '위클리 다이어리'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의 스케줄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두 세달 동안 같이 있었다.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일상이 비슷하다"면서 "요새 광고와 콘서트 영상 촬영, 앨범 연습 등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공연을 펼친데 대해 "두바이 공연에서 첸백시가 처음 오프닝을 했다. 굉장히 뜻 깊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첸백시는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타이틀곡 '花요일'은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 곡으로, 꽃처럼 마음에 피어나 하루를 바꿔버린 아름다운 그녀에게 전하는 달콤한 고백을 가사에 담아, 봄의 설레는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花요일'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에 듣자마자 좋았고, 그래서 바로 타이틀로 결정했다. 또 1집과는 다른 성숙미를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을 골랐다"고 밝혔다. 킬링파트는 "오 베이비 오 베이비 / 너의 향기가 내게 흠뻑 배일 수 있게"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피곤한 월요일의 일상을 뒤흔든 운명적인 그녀와의 만남을 재미있게 풀어낸 레게 베이스의 소울 알앤비(Soul R&B) 곡 'Monday Blues'(먼데이 블루스)부터 데이트를 앞둔 수요일 밤의 들뜬 감정을 노래한 일렉트로 팝 곡 '내일 만나'(Sweet Dreams!), 여유로운 일요일의 모습을 그린 레트로 감성의 일렉트로 R&B 곡 '휴일'(Lazy)까지 일주일을 표현한 총 7곡으로 구성, 다채로운 엑소-첸백시의 음악 색깔이 담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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