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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에는 올림픽 이후에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미소천사' 김아랑 선수가 출연한다.
게다가 그녀는 잦은 부상에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까지 있었다. 더욱이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앞둔 전국동계체전 경기에서는 실명 위기가 올 정도로 김아랑 선수는 큰 부상을 당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그녀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해 멋진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어려운 고비마다 그녀에게 힘이 된 사람은 다름 아닌 부모님이었다.
김아랑 선수의 부모님은 어려운 환경에서 딸의 선수 생활을 지원해오면서도, 단 한 번도 김아랑 선수의 경기 성적에 대해 혼을 낸 적이 없었다. 딸이 얼마나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기에, 시합에 나간 딸이 승패를 떠나 매 순간을 즐기길 바랐던 부모님이다. 이번 평창 올림픽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날, '잘하라'는 말 대신 어머니께서 보내온 메시지는 '아랑아, 그냥 즐겨'였다. 그 말이 김아랑 선수에겐 다른 어떤 말보다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한편, 김아랑 선수와 쇼트트랙 꿈나무 비호 군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9살 비호 군은 지난해 11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그 뛰어난 재능과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런 비호 군을 위해 일일 쇼트트랙 선생님을 자처한 김아랑 선수. 그녀가 쇼트트랙 꿈나무 비호에게 전해주려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모두를 웃음 짓게 하는 행복한 스케이터,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 그녀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4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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