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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승현 가족의 봄나들이 등산에 난데없는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허리가 아픈 아내와 보조를 맞춰주는가 하면 다리를 주물러주고, 가방을 대신 메주는 등 모처럼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
이에 김승현은 "아버지가 말은 툭툭툭 던져도 챙겨줄 건 다 챙겨주신다. 참 진정한 애처가"라고 표현했을 정도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예 고개를 떨군 아버지와 여전히 뾰로통한 어머니의 표정이 담겨있어 평화롭던 두 분 사이에 크게 빈정 상하는 다툼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든다.
더군다나 김승현의 어머니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됐어 이제 그만 내려가자"고 말했다고 전해져 화기애애했던 가족 등산이 갑자기 엉망이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김승현 부모의 톰과 제리같은 사랑싸움은 '살림남2'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왔다. 티격태격 냉온탕을 오가면서도 금세 다시 화해를 반복하는 칼로 물베기 같은 이들 부부의 사랑싸움을 시청자들 역시 때론 안타깝게, 때론 유쾌하게 지켜봐 왔던 만큼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 것인지가 이번 주 '살림남2'의 흥미진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승현 가족의 티격태격 등산 풀 스토리가 펼쳐질 '살림남2'는 11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