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셋째도 낳겠다"…'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 감동의 이벤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4-10 02:17 | 최종수정 2018-04-10 02:1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넘치는 금슬을 자랑했다.

9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은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소이현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교진은 달달한 초콜릿 선물에 이어 예약해둔 일식 레스토랑으로 소이현을 데리고 갔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깜짝 이벤트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출산 후 초밥을 먹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을 기억해준 인교진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소이현의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미안하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소이현은 "이렇게 사주면 셋째도 낳겠다"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인교진은 순간 당황하면서도 기뻐했다.

인교진의 이벤트는 계속됐다. 소이현이 받고 싶어 했던 꽃다발에 귀걸이까지 선물한 것. 소이현은 자신이 스치듯 말한 것을 모두 기억하고 선물해준 인교진의 정성에 감동했다. 소이현은 "그냥 고마웠다. 말한 걸 잊지 않은 거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인교진은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주며 감동을 더했다. 인교진은 "내가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번갈아 가며 눈물을 흘린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집으로 돌아온 인교진은 마지막 이벤트(?)를 앞두고 안절부절못했다. 마지막 이벤트는 바로 소이현 몰래 산 게임용 컴퓨터를 고백하는 것이었다. 인교진은 딸 하은이의 선물로 위장해 컴퓨터를 집 안에 들고 왔다. 컴퓨터를 본 소이현은 실소했고, 인교진은 "내 돈으로 하나 샀다"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인교진은 구구절절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고, 소이현은 결국 허락했다. 인교진은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컴퓨터를 설치했고, 소이현도 "결국 소원 성취했다"며 웃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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