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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수할게"…'같이살래요' 장미희, 유동근과 오해 풀고 ♥시작[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08 21:1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미희와 유동근이 과거 오해를 풀고 새 인연을 쌓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이미연(장미희)과 박효섭(유동근)이 과거 오해를 풀고 새 인연을 시작했다.

앞서 야반도주하자고 매달렸다는 이미연(장미희)의 말에 충격 받은 박현하(금새록)는 아빠의 공방을 찾아 "이미연 아줌마랑 야반도주 했냐"고 소리쳤다. 이에 박효섭(유동근)은 "네들 태어나기 전 일이다"라면서 "왜 아무것도 아닌 일로 야단들이냐, 괜한 일로 오해받지 말아라"고 되려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야반도주' 소문이 커지자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만남을 제의했다. 과거처럼 한시간이 넘게 기다리는 박효섭은 "아직도 그 일 때문에 화난거 아니냐. 그 일 때문이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버스정류장? 나 거기 안나갔다. 내가 사과 해야할 것 같다"라며 "우리 아버지가 고른 결혼 상대자 두고 진짜 너랑 도망갔을 것 같냐"고 모른척했다.

하지만 "그날 둘다 나갔어도 어디 못 갔다. 버스가 안 다녔다"는 박효섭의 말에 의문을 품었고, 이미연은 다시 물었다. 알고보니 이미연의 아버지 때문에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박효섭은 "그때는 그게 너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너를 데리고갈 자신이 나한테 없었다"고 고백했다.

뒤늦게 과거의 오해를 푼 박효섭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미연이 덕분에 심장 뜨겁게 살았네"라고 회상했고, 이미연은 "알아봤자 달라질 건 없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미연은 앞서 자신을 배신한 전 연인에게 아들 최문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심을 품었다. 이에 거짓말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최문식에게 "네 엄마하고는 연락해?"라고 물었고, 최문식은 "그 여자가 엄마한테 저 버리고 간 후론 한 번도 연락한 적 없다"라며 친 모자 관계가 아님을 밝혔다. 이미연은 "문식아 나 너 믿고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품었다.

박선하(박선영)는 이미연을 만나 "우리 아빠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이미연은 "난 네 아빠 별로다. 둔하고 센스없다"라면서도 "절대 안 변할거 같은 사람.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다. 내가 접수할게"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연찬구(최정우)와 이미연은 박현하(금새록), 최문식(김권)을 이어주고 싶은 마음을 확인하고 작전에 돌입했다. 원수를 상사로 모시게 된 박재형(여회현)은 본격적인 최문식의 괴롭힘에 힘들었지만, 박현하의 응원을 떠올리며 힘을 얻었다. 최문식은 일부러 괴롭히는 듯 보이지만 신입사원이 하는 적정의 업무만을 시켰고, 끈기있게 해내는 박재형을 보며 "저 놈 쓸만 하다"고 생각했다. 박현하는 연찬구의 제안으로 최문식-박재형 팀의 사무 보조가 됐다.

한편 정은태(이상우)의 누나 정진희(김미경)는 정은태에게 한국에 정착하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약속했다. 이에 합의할 수 없는 정은태는 매형 연찬구(최정우)와 맞섰고, 연찬구는 "박유하가 투자 유치만 하면 지원금 바로 주겠다"고 소리쳤다.

박유하는 강영진(이칸희)의 도움으로 연구진 자리를 얻게 됐다. 하지만 책임자가 정은태임을 알게 됐고 순탄치 않은 일자리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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