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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와이스 쯔위가 천사 같은 마음씨를 엿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동안의 서러움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눈물을 훔치는 고민 주인공의 곁에서 손을 꼭 붙잡고 다독여주는 쯔위의 모습이 포착됐다.
쯔위는 방송에 처음 나와 긴장한 소녀를 미소로 안심시키는가 하면 "저도 너무 오랜만에 방송 나와서 많이 떨린다"며 녹화 내내 손을 꼭 붙잡아주고 어깨를 토닥이는 등 녹화 내내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고민의 주인공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에 1차 합격했지만 2차 때는 보호자 사인을 끝까지 안해줘서 오디션을 보지도 못하고 "2, 3일동안 울었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녀가 엄마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택도 없는 소리하지마"라고 일축하는가 하면 "때려쳐, 개그맨이 어울려"라는 말로 상처를 줬다고 해 "엄마 때문에 저희도 상처받았다"며 MC 이영자와 김태균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딸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무신경한 발언은 스튜디오에서도 이어졌다 "'한번 보세요, 저 외모가…', '쟨 안돼요', '보면 진짜 웃겨요''"라는 배려심 없는 말로 인해 MC와 게스트들 뿐만 아니라 방청객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신동엽과 이지애, 이진웅은 각자 중 2병을 막는 특단의 해법을 제시했다고해 상처입은 중 1소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중 2병 솔루션'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공부 외에는 모든 것을 말리는 엄마와 이로 인해 중 2병에 걸릴 것만 같은 딸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는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