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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군'은 지금 '열공'중이옵니다!"
무엇보다 '대군'은 한 여자를 향한 형제의 핏빛 전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갈수록 몰입도를 더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먼저 '꽃 도령'에서 거친 상남자로 변신, 사랑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이휘 역의 윤시윤은 현장에서도 뜨거운 '대본 열정'을 인정받고 있다. 항상 대본을 들고 다니면서 연구하고, 좋은 연기합을 위해 늘 상대배우와 토론하는 것은 물론, 리허설 때마다 '아이디어 뱅크'로 활약하고 있는 것. 멋있는 장면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야망의 허기로 가득 차 세상을 뒤집으려는 서열 2위 왕자 이강 역의 주상욱은 탄탄한 연기 공력에도 불구하고, 장소를 불문한 채 대본을 탐독,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는, 자타공인 '열혈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극중 이강이 자신의 의지를 숨긴 채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상욱은 행간의 숨은 의미를 파악, 빈틈없이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랑보다 권력을 탐하는 야심가 윤나겸 역 류효영은 '나겸'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큼지막하게 쓴 대본을 들고 추운 날씨를 이겨내려 귀마개까지 한 채로 대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상태. 또한 휘 밖에 모르는 호위무사 루시개 역의 손지현은 진세연과 함께 대본을 읽으며 의견을 나누는 등 지치지 않는 '대본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은 "'대군'팀의 '대본 열공 모드'가 켜져 있는 이상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배우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 그리고 연출과 대본이 합쳐져 TV조선 사상 최고 시청률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 분에서는 이강(주상욱)이 치밀하게 설계한 함정으로 인해 이휘(윤시윤)가 역모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거대한 핏빛전투의 시작을 알렸다.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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