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膽슷?반신욕" '이불밖' 강다니엘 반전매력(ft.집돌이들 첫만남)[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06 00:4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강다니엘이 무대 위 카리스마와 정반대의 일상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5일 정규 첫 방송한 MBC '이불밖은 위험해'에서는 집돌이들의 어색한 첫 만남이 전파됐다.

이날 집돌이들은 가평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떠났다. 제일 먼저 도착한 집돌이 1호는 배우 김민석. 김민석은 사전 인터뷰에서 "작품 없을 때 일어나서 게임 조금 하고 개 산책 시키면 하루가 빠듯하더라"라고 말해 영락없는 집돌이의 면모를 보였다.

두번째 도착한 집돌이는 래퍼 로꼬였다. 로꼬는 "냄새에 민감해 사람을 안만나는게 더 좋다"며 스스로의 입냄새와 정수리 냄새까지 체크했다. 세번째 도착한 집돌이는 배우 이필모. 이필모는 오는 길에 핫도그를 사가지고 와 로꼬와 김민석을 기쁘게 했다. 특히 이필모와 김민석은 과거 한 작품에서 선생님과 단역 학생으로 만났던 사이. 반갑게 인사했지만, 오랜만에 만남에 대화는 급 단절됐다.

네번째 도착한 집돌이는 최고 연장자 탁재훈이었다. 탁재훈은 별도 인터뷰에서 "젊을 때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이제는 이불 밖이 의미가 없어졌다"며 "지금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고, 그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탁재훈은 제주 집에서 홀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식사 때가 되면 주변에 지인들에게 전화해 같이 먹거나 혼밥을 즐겼다.

탁재훈은 의외로 직접 요리해먹을 식재료까지 준비해오는 준비성을 엿보였다.

다섯번째 집돌이는 배우 이이경이었다. 문을 열고 짐을 넣다가 문이 잠겨버린 이이경은 본의아니게 벨을 누르며 집안에 있던 연장자들을 모두 깨웠다. 문을 열어준 탁재훈은 "이이경을 잘 몰라서 처음 봤을 때 의심했다. 일반인이 연예인처럼 들어온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형님들을 잘 모신다"는 이이경은 빠른 신데렐라 모드로 탁재훈의 지시를 받아 마트 장보기에 나섰다. 샤브샤브 재료를 부탁했지만, 작은 편의점에서 대체 재료만 가득 산 이이경은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사와 탁재훈이 뒷목을 잡게했다.


결국 저녁 식사 메뉴는 이경이 사온 만두라면으로 당첨. 밥을 먹은 네 사람은 주변에 천문대가 있다는 말에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차를 몰고 나갔다가 별 보기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파일럿 때보다 연령대가 확 올라갔다. 저는 필모형이 제일 연장자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나 보다 더 연장자가 올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른 집돌이들이 천문대로 떠난 시간. 스케줄을 끝낸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이 숙소에 들어왔다. 짐을 풀 방을 살피던 강다니엘은 빈방이 없자 소지품들로 방주인들을 추리했다.

순식간에 ? 탐정으로 변신한 강다니엘은 꿀과 단백질가루, 핸드폰 충전기 종류와 노트북 위에 붙여진 소속사 스티커를 보면서 래퍼와 연장자가 있다고 정확히 추리했다.

강다니엘은 "오늘 스케줄을 하면서 한끼도 못먹었다"고 말하며 젤리와 라면 먹방에 이어 하지 못했던 게임에 열중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탁재훈이 받아놓은 반신욕 물에 들어가 데뷔 이후 첫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줬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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