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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감성발라더 브로(Bro)가 끝장 가창력을 과시했다.
'참고 참았던 말들이 / 입가에 맺혔던 말들이 / 하나 둘씩 쏟아져 내릴 때 / 파도처럼 밀려 겉잡을 수 없어'라고 전개되는 초반부의 노랫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곡은 사랑했던 사람을 잊지 못한 채 사랑의 아픔을 겪고 있는 극중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브로의 절대적인 가창력은 '이 미친 사랑이 처절한 가슴이 / 안된다는 말론 말을 듣질 않아 / 내 몸이 다 타버려서 네게 갈수 없을 때 / 그때쯤엔 너를 조금이라도 버릴 수 있을까'라고 구성된 후렴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로는 가창에만 그치지 않고 수지 '나를 잊지 말아요', 유리상자 박승화의 '사랑인가 봅니다'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공동으로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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