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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로맨스에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들이 있다.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장소연, 위하준, 그리고 정유진이다.
누나와 친구의 로맨스를 상상도 못하고 있는 인물은 또 있다. 진아의 동생 승호는 "서른다섯"과 썸탄다는 준희의 말에 "쉽게 얘기해서 네가 윤진아하고 연애하는 거잖아"라며 질색했다. 이처럼 경선과 승호는 가족이자 친구로서 오랜 시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아와 준희를 지켜봤기 때문에 이들의 '진짜 연애'가 시작된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발동한다.
반면 전 남자친구 때문에 난감해진 진아를 도와준 준희에게 한눈에 꽂힌 세영은 회사 건물 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는 인물이다. 아직 준희에 대한 감정에 대한 정의도 못 내린 진아와 달리 세영은 적극적이었다. 점심시간에 준희를 만나자 합석을 유도하고, 따로 점심 약속을 빌미로 연락처까지 얻었다. 경선이 가맹점주인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이 담당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이처럼 준희에게 거침없이 관심을 표하는 세영 덕분에 진아와 준희 사이에 기분 좋은 질투심이 일어나고 있지만,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알게 된 세영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늘(6일) 금요일 밤 11시 제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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