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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칸이 사랑하는 감독' 이창동이 8년만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까.
이번 칸 영화제 진출을 노리는 이창동 감독의 7년만의 신작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유아인은 사랑하는 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순수하고도 예민한 주인공 종수 역을 맡았다. 스티븐 연은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에, 전종서는 종수가 사랑하는 여자 해미로 출연한다. 이창동 감독의 연출뿐 아니라 유아인, 스티븐연의 연기 호흡과 베일에 싸인 신예 전종서의 연기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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