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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치명 매력에 달콤한 다정함을 더하며 회가 갈수록 매력을 무한대로 더해가고 있다.
답사를 떠나는 날 시현은 전철을 타고 가자는 태희에게 차를 갖고 가자고 맞서며 "차를 갖고 가야 둘이 있지~ 전철 끊기면 무슨 짓을 할려고? 짐승같이~"라고 잔망스러움을 드러내며 태희만을 향한 애교를 폭발시켰다. 이어 태희의 답사지 구둔역에 도착한 시현은 태희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며 사랑에 빠진 감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동시에 불안한 마음을 숨길 순 없었다. 태희와 키스를 나누던 중 든 생각이 떠오른 것. "다시 겨울이 올 때, 나는 네 옆에 있어도 될까.. 내 속에 있는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너도 언젠가 알게 되겠지. 처음으로 두려워졌다"는 시현의 생각은 태희에게 깊이 빠져들수록 더 가혹해질 미래를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을 멈출 수 없는, 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 이에 시현과 태희 앞에 펼쳐질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듯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석우(신성우 분)는 항간을 떠도는 찌라시에 시현을 불러들이며 그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이에 시현은 "전 상관 없는데. 제가 친 손주 아닌 거 말해 버릴까 봐 불안하신 거잖아요. 아버지 입지가 망가질 테니까"라며 도발 하기 시작했다. 이어 "아버지야말로 조심 해야겠어요. 재혼을 앞둔 권석우 부회장이 첫사랑을 못 잊어 다시 만났다. 찌라시들이 알면 얼마나 재밌어 하겠어요?"라며 시현은 석우를 극한으로 몰아넣었다. 더불어 석우가 품고 있는 여자를 찾아낼 테니 지켜봐 달라며 거침 없는 도발을 이어갔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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