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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형의 집' 박하나와 왕빛나가 대낮의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남성들에게 쫓기게 된 박하나와 왕빛나가 코트를 휘날리며 거침없이 전력 질주를 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은 아찔한 위기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두 사람을 쫓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세연과 경혜는 위너스그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장명환(한상진 분)의 갖은 음모와 흉계에 맞서 '트래블 프로젝트'라는 신제품 콘셉트를 제안해 은기태 회장(이호재 분, 이하 은회장)의 극찬을 받았다. 게다가 디자인 연수생의 공모전 참가라는 히든카드를 꺼내 들어 명환을 압박했다. 특히 위너스그룹의 디자인 연수생인 세연은 최선을 다해 공모전 디자인을 완성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3일 방송된 27회 말미에서 세연을 호출한 은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연의 작품을 공모전에서 제외하겠다고 선언해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이어 의문의 남성들로부터 간신히 도망친 세연과 경혜가 숨죽이며 몸을 피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세연과 경혜가 대낮의 도심에서 갑작스러운 추격전을 벌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이들이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인형의 집' 측은 "명환의 계략에 맞서 힘을 합친 세연과 경혜가 또 한번 위기 상황을 맞게 된다"며 "앞서 갖은 위험 속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이 과연 이번엔 어떤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