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집' 나영석PD "재미 없는 예능, 시청 중 잠들 수도 있다" 너스레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4-04 14:32 | 최종수정 2018-04-04 14:32


tvN '숲속의 작은 집'의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질문에 답하는 나영석 PD의 모습.
숲속의 작은 집'은 인적이 없는 숲 속에 고립되어 행복을 찾기 위해 '오프그리드' 등을 시도하며 슬로라이프를 산다는 프로그램 컨셉으로 6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4.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나영석 PD가 "'숲속의 작은집'은 금요일 밤 숙면을 취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금요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소지섭, 박신혜,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영석 PD는 "이전의 프로그램과 다른 지점이라면,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만약 재미를 추구하려고 했다면 박신혜와 소지섭이 옆집에 살면서 어떻게 서로 돕고 에피소드를 만드는지를 담았을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람의 소리, 물의 방향 등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금요일 밤에 우리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잠을 청하시면 될 것 같다"고 겸손한 의도를 전했다.

한편, '숲속의 작은집'은 현대인들의 바쁜 삶을 벗어나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신해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소지섭, 박신혜가 출연하고 나영석·양정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