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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살림남2' 김승현 부녀가 패션쇼 나들이에 나선다.
김승현은 섭외 전화를 받고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면서 탄탄한 몸매를 가꿔내 십수년 차이의 후배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남다른 모델포스를 과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빠의 패션쇼 무대를 바라보는 딸 수빈은 화가 난듯 무심하기까지한 무표정이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과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하게 만든다.
그동안 미혼부 김승현과 딸 수빈은 여느 부녀 이상의 친밀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 김승현은 딸과 함께 살 넓은 집을 알아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딸에게 신경을 써오고 있었던 터라 김승현 부녀의 갈등은 더 낯설고 궁금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김승현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패션쇼에 서는데 셀카도 찍고, SNS에 아빠 자랑도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습니까"라며 답답한 듯 성토했지만 딸 수빈의 입장과 생각은 달랐다.
한편 이 날 수빈은 자기 밖에 모르는 아빠 김승현에 대한 서운함과 함께 그동안 감춰왔던 마음의 상처를 절규하듯 고백해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는 급기야 눈물을 터뜨린 딸 수빈과 이를 전전긍긍하며 바라보는 김승현의 난감한 표정이 교차되며 과연 무엇때문에 이들 부녀의 갈등이 폭발하게 된 것인지 걱정과 안타까움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승현 부녀의 패션쇼 나들이가 눈물의 피날레로 끝나버린 사연이 밝혀질 '살림남2'는 오늘(4일)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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