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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빅스의 데뷔 시절부터 도원경까지 파격 컨셉사가 공개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세 번째 싱글 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On and On)'는 빅스의 파격 비주얼 서막을 연 작품으로 대중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귀족 뱀파이어 콘셉트로 염색 헤어스타일과 컬러 렌즈로 파격 비주얼을 선보이며 가요계 '짐승남'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빅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한 컨셉은 첫 번째 미니 앨범 'hyde(하이드)' 속 지킬 앤 하이트로 이어가며 당시 아이돌로서는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세미 누드 화보와 기괴한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첫 번째 정규 앨범 'VOODOO(부두)' 타이틀곡 '저주인형'을 통해 음악부터 뮤직비디오, 퍼포먼스까지 하나의 주제를 통일하는 디테일한 완성도를 드러내며 파격 컨셉에 있어서 빅스만의 장인 정신을 보여줬다. 두 번째 미니 앨범 'Error(에러)'를 통해서는 사람과 기계가 결합한 사이보그를 선보이며 아이돌의 한계성을 넘어서는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어 두 번째 정규 앨범 'Chained Up(체인드 업)'에서는 사랑의 노예 컨셉에 도전해 고품격 섹시남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컨셉 히스토리 영상 내 처음과 끝에는 물감이 번지는 모양으로 넥스트 컨셉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어 오는 4월 17일 공개될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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