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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쁜 누나'가 방송 첫 주부터 분당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손예진의 눈물과 정해인의 분노가 분당 최고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진아와 준희의 감정 폭발은 지난 2일 방송된 '예쁜 누나' 2회에서도 분당 최고 시청률을 탄생시켰다. 상황을 모르는 부모님의 초대를 받고 집에 온 규민에게 화가 난 진아. 일부러 화려하게 옷을 차려입고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뒷통수를 때린 덕에 규민이 바람을 폈다는 사실이 모조리 들통 났다. 하지만 규민은 오히려 진아를 돕기 위해 남자친구라고 속였던 준희를 양다리 상대로 몰고 갔다. 진아와 규민이 살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준희가 진아의 집에 나타나며 예측불가의 상황이 벌어졌던 순간이 2회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어 규민의 행동에 화가 난 준희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엔딩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높은 시청률을 이어갔다.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바로 손예진과 정해인의 내면 연기.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제대로 스며들었다"며 '예쁜 누나'에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마치 우리의 모습을 써놓은 듯 현실적인 대본과 연출까지 더해져 앞으로 전개될 진아와 준희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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