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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우도환이 혼자 있다는 사실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항상 붙어 다니는 '소울메이트' 문가영(최수지 역)-김민재(이세주 역)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도움의 손길 하나 없이 홀로 쓸쓸히 바닥에 누워있는 우도환의 모습이 한층 더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 동시에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위대한 유혹자' 11-12회에서는 시현이 수지-세주와의 '게임'과 점점 커지는 태희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확신을 주지 않는 시현의 태도에 가슴앓이를 하던 태희는 시현에게 "혼자만 바라보는 거 안 해. 나 그만 할래"라며 눈물의 이별을 선언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이 가운데 시현이 쓰러진 이유가 태희와의 이별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또한 본 사건이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2일) 밤 방송될 13-14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