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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윤상현이 가정 법원 앞 등돌린 모습이 포착되며 싸늘한 분위기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들의 이혼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법원 앞 한혜진 윤상현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엇갈린 시선 속에서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오랜 침묵을 깨고 제 갈 길을 가려는 듯 돌아선 한혜진과 하지 못한 말이 많은 듯 한혜진을 간절히 바라보는 윤상현의 모습이 대비된다. 두 사람이 단란했던 가정을 끝내 깨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상반된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한혜진은 냉정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윤상현과 눈을 안 마주치려 노력하는 모습. 한혜진은 윤상현을 위해 일부러 이혼을 제안했던 바, 어딘가 쓸쓸함이 깃든 그의 눈빛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반면, 윤상현은 한혜진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애절하게 바라보고 있다. 모든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한혜진을 바라보는 윤상현의 눈빛에서 자책과 절망이 느껴진다. 과연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될지 '손 꼭 잡고'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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