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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핑크가 일본 최대 패션 페스티벌인 '도쿄 걸즈 컬렉션'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9월, 첫 출연 이후 이번이 2번째 출연이지만 엔딩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일본에서도 블랙핑크의 인기와 뚜렷한 존재감이 톡톡히 확인됐다.
이날 블랙핑크는 자신들의 히트곡 '붐바야'를 비롯해 일본 데뷔 미니 앨범 'BLACKPINK', 최근 발표한 리패키지 미니 앨범 'Re: BLACKPINK'에 수록된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연달아 선보였다.
제니는 "또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며 "7월부터 블랙핑크의 일본 전국 투어가 시작됩니다. 첫 투어로 긴장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 7월 24일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치바 등 전국 3개 도시 6회에서 6만 6천명 관객 규모로 'BLACKPINK ARENA TOUR 2018'를 진행한다.
일본 데뷔는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결정된 투어라서 더욱 뜻깊다.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 투어라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블랙핑크는 최근 새 앨범 녹음을 완료하고 국내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