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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밥잘사주는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로맨스가 바야흐로 움트고 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함께 술을 마신 뒤 쏟아지는 빗속에서 서로를 향한 끌림을 느꼈다. 윤진아는 "연애란 열렬히 불싸지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서준희는 전 남친 이야기를 듣자 툴툴거렸다. 윤진아는 "남자는 이쁘면 다 좋냐"고 물었고, 서준희는 "좋지"라면서도 "누나가 더 이뻐"라고 답해 그녀를 심쿵케 했다. 서준희는 일부러 우산을 하나만 사왔고, 다정하게 윤진아와 어깨동무를 한채 빗속을 걸었다. 윤진아 또한 택시 대신 좀더 걷는 것을 택함으로써 화답했다.
알고보니 윤진아의 부모는 이규민이 윤진아에게 집착하는 것 못지 않게 그의 마음을 붙들고자 열심이었다. 부모님이 서울대 출신이고, 이규민이 로펌 변호사라는 이유였다. 두 사람은 이규민을 집까지 불러들였고, 윤진아의 짜증과 분노는 폭발했다.
이때 윤승호(위하준)와 당구를 치고 돌아오던 서준희가 이 집에 들어섰다. 서준희는 이규민이 윤진아의 손목을 붙들고 실랑이하는 모습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이규민은 서준희를 보곤 "(바람피운게)저 남자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서준희는 "그 손놔"라며 이규민을 끌고 나갔다.
이어진 예고에는 "진아가 좋아하는 사람이굥다"는 이규민의 절규와 "타이밍이 안 맞으면 어떡해? 진도 빨리 빼야겠다. 더 화끈하게"라는 윤진아의 독백, "누나 만약에 내가 내일 밥사달라면 사주나?"라는 서준희의 고백 같지 않은 고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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