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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X추신수家 안녕"…'이방인' 시즌1 아쉬운 종영[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3-31 18:1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방인' 시즌1이 종영됐다. 매주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지친 마음에 따뜻한 힐링을 전한 추신수, 서민정 가족이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31일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 시즌1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서민정 가족은 한국에서 친정 식구들과 함께 첫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서민정네 가족들은 다양한 콘셉트도 시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서민정은 가족사진을 찍게 된 계기로 "어머니가 2주정도 연락이 안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어머니도 병원에 계신 거더라. 요즘들어서 내가 외국에 있어서 부모님 곁을 지키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많이 든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서민정은 가족을 통해 자신을 시집보내고 섭섭함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던 아버지의 사연을 듣고는 또 한번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다시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을 찾은 서민정네는 가족들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추신수 가족은 마이너리그 시절에 큰 도움을 줬던 은인 마이클과 10여년 만에 만났다.

2004년도에 추신수와 한 팀에서 일하는 배트 보이였다는 마이클은 오랜만에 추신수 가족과 만나 식사를 즐겼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시절을 회상하며 "태어나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렸던 시기에 힘이 돼 줬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추신수 가족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샌안토니오 마이너리그 야구장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추신수는 야구 선수를 꿈꾸는 두 아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추신수 가족의 새로운 텍사스 집도 공개됐다. 아직 건설 중인 상태였지만, 웅장한 스케일의 집 구조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첫방송 된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출연을 결정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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