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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우히메'가 '품절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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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가 29일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 여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하게 됐다.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다"고 밝혔다. 최지우 또한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애초 이 손편지는 결혼식이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공개 시점을 앞당겼다. 최지우는 손편지를 통해 "오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준비하며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지우의 남편에 대해서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 최지우는 일반인인 남편과 가족들이 대중의 관심에 부담을 느낄까 우려해 교제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철통 보안을 유지한 덕분에 최지우는 열애설 한 번 없이 결혼식 당일이 되어서야 행복한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겨울연가'로 아시아를 뒤흔든 '지우히메'의 결혼인 만큼, 세간은 깜짝 놀랐다. 국내는 물론 NHK 아사히신문 닛칸스포츠 등 각종 유력 매체에서 앞다퉈 최지우의 결혼을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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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와 정지훈도 지난해 1월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가희동 성당에서 가족과 지인들만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결혼식에 초대할 지인들이 움직이는 동선과 시간까지 계산해 결혼식 초청 연락을 했을 정도로 철저한 007 비밀 결혼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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