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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깜짝 입대로 팬들을 놀라게 했고, 그 다음에는 불미스러운 루머로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그 후 이준은 현역 복무 생활을 마무리하고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원인은 입대 전부터 앓고있던 공황장애였다.
지난해 10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두 달여 전이자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한창 방영되고있던 8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군입대 사실을 알렸다. 드라마를 마친 뒤에는 군입대 전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 역시 나눴다. 이후 10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한 뒤 10월 30일에는 8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을 마치고 8사단 차돌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생활을 이어왔으나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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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당시 이준은 공황장애를 앓고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극복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184명의 훈련병 중 1등으로 사단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하며 건강한 군생활을 이어나가는 듯 했지만, 지난 2월에는 이준이 군 생활 중 문제로 인해 자해를 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와 대중을 놀라게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알렸으며 이후 바로 이준의 부대를 방문해 면회를 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
마지막 공식입장으로부터 약 한 달 뒤인 30일에는 이준이 더이상 현역 복무가 아닌,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이 알려졌다. 이준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이와 동시에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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