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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직감 수사도 넘버 원, 미모도 넘버 원!"
무엇보다 김옥빈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에이스 여형사'의 모습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최소화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분초를 다투며 사건 수사에 나서는 열혈 형사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화장기 없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하는 것. 특히 '소이'의 정체를 찾기 위해 떠난 자미도에서는 패딩 점퍼와 워커의 '단벌 차림'으로 굿판에서 충격 빙의하고, 구덩이에 빠져 흙을 맞기도 하는 등 '생고생'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옥빈은 "형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김단의 직업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활동성 있는 복장에 운동화, 워커 등을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색조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화장과 직접 만진 듯한 헤어스타일로 몰입도를 더하는 '리얼 비주얼'에서, 도리어 김옥빈의 타고난 '방부제 미모'가 더욱 빛을 발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제작진은 "극 초반 '신기'에 기반한 직감으로 사건을 추적했던 김단이 '과학 수사의 달인' 천재인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업그레이드된 수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단에게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과거의 기억은 시청자들에게 '퍼즐 맞추기'의 몰입도를, 김단이 펼치는 걸크러시 매력 그리고 천재인-주하민과의 흥미진진한 관계는 흥미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점점 더 묵직해지는 사건과 대본의 남다른 디테일로 "혼을 쏙 빼놓는 괴물 장르물"이라는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종말'을 예언하는 남자의 투신자살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작은 신의 아이들' 9회는 31일(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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