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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큰 스토리폭풍을 맞았다. 손무한(감우성 분)에게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고 손무한과 안순진(김선아 분) 사이의 슬픈 인연이 드러난 것에 이어, 결국 안순진이 손무한의 아픔을 알게 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안순진과 이미라는 찜질방 안에 단둘이 있다. 열기 때문인지, 아니면 가슴을 누르는 답답함 때문인지 두 사람 모두 얼굴이 다소 붉어진 상황. 눈가 역시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 촉촉하게 젖어있다. 애써 이미라의 시선을 외면하는 안순진과, 그런 안순진을 향해 감정을 쏟아내는 이미라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위 사진은 손무한에게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아버린 후, 안순진과 이미라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 함께 눈물을 쏟는 두 친구의 모습이 극중 안순진이 처한 상황과 맞물려 극의 감정선을 더욱 끌어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중반을 넘어서며 '키스 먼저 할까요'가 스토리 폭풍들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극중 인물들이 감정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변화한다. 이는 배우들의 섬세하고 설득력 있는 연기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 장면에서는 김선아, 예지원의 감정 열연이 빛날 것이다. 이와 함께 극중 안순진에게 친구 이미라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순진이 하나의 큰 비밀을 알게 되면서, 더욱 가슴 저린 사랑을 예고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23~24회는 오늘(27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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