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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곽도원과 후배 배우들 사이의 '공갈성 협박'에 대한 진실 공방이 '녹취록'으로 인해서 새 국면을 맞게 될까.
하지만 이후 이윤택 고소인단 중 한명인 이재령 음악극단 콩나물 대표가 임 사라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상황은 진실 게임 공방으로 흘러갔고, 임 대표는 다시 한번 피해자 중 4명의 협박 사실과 '꽃뱀설'을 주장하며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다.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녹취록에 자신이 주장하는 모든 사실이 담겼으며 이 녹취록을 통해서 후배 4명의 협박 사실을 드러날 것이라고 단언한 것.
이에 대해 이윤택의 성추문을 처음 폭로한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는 "녹취본 반갑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며 임 대표의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녹취본을 가지고 있음에도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는 4명의 후배를 고소하는 것이 아닌, 이윤택 고소인단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에도 의문스럽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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