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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활동하는 가수 임다미가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I Hear A Song'을 발표하였다.
임다미 자신이 직접 작곡한 'I Hear a Song', 그리고 'Like a Cello'라는 두 곡의 오리지널 곡 역시 포함되어 있다. 선곡에 대하여 임다미는 "듣기 전까지는 특이한 구성의 트랙리스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놀라운 여성들의 이야기를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녹음한 앨범이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임다미와 프로듀서 릭 프라이스 (Rick Price)는 보컬과 악기의 각 파트를 따로 녹음하는 현대의 '멀티트랙' 녹음 방식이 아닌, 피아노를 연주하며 보컬을 동시에 녹음하는 고전적인 방식을 택하였다.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녹음하면 완벽함과는 조금 멀어질 수 있지만 자연스럽고 날 것의 느낌이 남아있는 더 좋은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라고 임다미는 밝혔다.
임다미는 9살이 되던 무렵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주하였다. 어려서부터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임다미는 오페라 가수 출신인 어머니 아래, 5살 무렵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대학에서도 음악을 전공했으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개성 있는 음색을 바탕으로 2013년 호주 판 '엑스팩터(X-Factor)'의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엑스팩터' 출연 이전까지는 피아노 선생님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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