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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과 유인영의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함께 나이트 가운 차림으로 있는 것.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측이 27일(화), 윤상현(김도영 역)이 나이트 가운을 입은 채 유인영(신다혜 역)과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공개된 스틸 속 윤상현과 유인영은 나이트 가운 차림으로 한 공간에 마주하고 있는 모습. 윤상현은 도저히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유인영은 손에 물컵을 쥔 채 태연하게 윤상현을 응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옅게 짓고 있다.
윤상현과 유인영이 유인영의 집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한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하루를 보내게 됐는지는 물론, 윤상현이 결국 유인영의 유혹에 넘어간 것인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더불어 유인영의 이 같은 도발로 한혜진과 윤상현 사이가 어떻게 변할지 향후 전개에 시선이 집중된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내일(28일) 밤 10시에 5-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