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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온 NCT127의 도영, 재현, 마크와 '역주행 신화' 모모랜드의 연우, 주이, 낸시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자리에는 장모님도 함께 출연했는데 "딸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심지어 딸이 나와 사위가 이야기하는 것도 싫어한다. 꼭 해야 할 말은 전화로 하는데, 딸이 알게 되면 화내고 소리도 지른다"며 딸의 심각성을 폭로했다. 이에 아내는 "둘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 샘났다. 나를 놀리는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지만, 다들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아내의 피해의식에 주인공은 "주변에서는 관심을 주지 않는데, 아내는 스스로 무시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내가 어디에 가면 항상 불안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MC 정찬우는 과거 이영자가 해준 이야기를 떠올리며 "세상을 바꾸려고 했는데, 안 바뀌었다. 그래서 나라를 바꿨는데 바뀌지 않았고, 집을 바꿨는데도 바뀌지 않았다. 마침내 나를 바꿨더니 세상이 변했다"며 "지금 상황에 딱 맞다. 노력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는다"고 신중한 조언을 줬다.
아내의 구속 때문에 자유시간은 물론 친구들도 잃었다는 30대 남편의 사연은 3월 2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