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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예능'이 마지막까지 열일을 예고하며 시청자에 뜻깊은 작별을 선사하게 됐다.
이렇듯 시청자와 '잠시만 안녕'을 선언한 '무한도전'은 늘 그래왔듯 종영까지 쉬지 않고 녹화를 진행,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일단 '무한도전'은 오는 29일 멤버들이 참석한 종영 방송을 녹화한다. 이날 녹화에서는 종영을 맞은 멤버들의 심경과 방송되지 못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풀 예정. 또 12년간 지지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녹화는 곧바로 제작진이 편집해 오는 31일 종영 날 방송된다.
그리고 종영 이후 '무한도전'은 후속 예능을 맡은 최행호 PD의 프로젝트가 준비될 때까지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시청자에게 종영 여운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페셜 방송은 지금까지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 중 시청자로부터 '레전드'로 꼽히는 편을 재편집해 '레전드 특집' 편으로 방송된다. 무엇보다 앞서 보도된 것처럼 4월 방송될 '레전드 특집'은 멤버들이 참여해 특집 당시 발생한 에피소드를 곱씹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관계자 측은 "멤버들이 참여하는 '레전드 특집' 녹화는 검토 중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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