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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4일과 31일에 걸쳐 2부작으로 염순덕 육군상사 죽음의 진실과 17년간 묻히게 된 이유를 파헤친다. 제 1부에서는 그 날의 피살과 사건 정황, 유력 용의자를 추적한다.
2015년 '태완이 법' 시행으로 살인 사건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2016년 2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팀은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 재수사를 시작했다.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은 2001년 당시 경찰 수사 기록과 군의 수사 문건을 입수했고, 이 둘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쪽은 '살인', 다른 한 쪽은 '변사'로 기록돼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일까? 하나의 죽음에 왜 두 수사기관이 서로 다른 결론을 맺고 있는 걸까? 유족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군에서 염상사의 죽음에 대해 빠르게 수사를 종결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혹시 군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건 아닐까?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