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지훈이 전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김지훈은 "'도둑놈 도둑님'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다. 광재는 현재 내 나이보다 어리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더 생각 없고 철없어 보일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래서 머리카락도 염색했다. 대신 이 친구가 굉장히 영리하고 똑똑하다는 설정 하에 최신 유행을 섭렵해 스타일 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도둑놈 도둑님'은 어떻게 하면 없어 보이고 고아처럼 보일지 고민해서 일부러 오래된 옷을 부탁해서 입곤 했었다. 이번에는 그와는 전혀 다른 외모를 보여드릴 거다. 나는 내적으로 굉장히 철이 많이 든 인물이다. 그런데 광재는 정말 순수하다. 세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 없는 인물이다. 나의 18세 때 생각을 되새기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달콤한 스파이' '분홍립스틱' '늑대' '최고의 연인' 등을 집필한 최창욱PD와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엄마'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합작품으로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강남길 이승연 우현 김영옥 정보석 윤유선 전수경 김민규 양혜지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