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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우보통까지"…'동상이몽2' 추♥우 부부, 2세 이름 고민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3-20 00:2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2세 '바다'를 위해 이름 짓기에 나섰다.

1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소이현-인교진, 정대세-명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우효광은 사이좋게 아침밥을 준비했다. 우효광은 아침을 만드는 추자현 옆에서 재료를 다듬으며 열심히 도왔다. 특히 몸이 무거워진 추자현의 '우바타'로 변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아침밥을 만들면서 연애할 때를 떠올리던 우효광은 "그땐 참 달달했다"며 "지금도 달달하니까 연애할 때가 생각난다. 결혼하고도 연애하는 거 같다"며 "결혼하자. 또 하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우효광과 추자현은 첫 키스 추억까지 떠올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첫 키스와 실제 첫 키스를 헷갈려하며 "서로 먼저 했다"고 우겼다. 결국 드라마 속 첫 키스는 우효광이, 실제 첫 키스는 추자현이 먼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자현은 "사석에서는 내가 먼저 했다. 근데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했고, 우효광은 "첫 키스 때 당신이 주도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우효광은 첫 키스할 때 느낌을 묻자 "정신을 잃었다"며 미소 지었다.

식사하던 두 사람은 2세 '바다'의 이름을 짓기 시작했다. 우효광은 "중국 이름, 한국 이름 하나씩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추자현은 "따로 짓지 않고 중국 이름을 번역했을 때 한국이름으로도 예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민하던 우효광은 대범한 이름 '우대기', 동심을 떠올리는 '우동', 달달하다는 뜻의 '우설탕' 등 다양한 이름을 내놨다. 각종 좋은 의미를 담았지만, 이름을 쉽게 고를 수 없었다. 우효광은 "우리 아이는 특별할 거다"라고 자신했고, 추자현은 "인생은 안 특별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행복은 평범한 것에서 온다"며 동의했고, 추자현은 "착하고 건강하고 평범하게 키우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우효광은 바로 "우보통?"이라고 바다의 이름을 내놔 폭소케 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발레학원을 찾았다. 소이현은 "예쁜 몸만들기에 이것만큼 좋은 게 없다"며 "오빠는 건강하게 다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거 같다. 나는 임신하고 애 낳았다 치는데 오빠는 복근이 어디 갔냐"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사랑해서 같이 없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직접 준비한 커플 발레복을 입고 발레 수업을 들었다. 한때 발레를 했던 소이현은 출산 4개월 차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유연한 자태를 뽐냈다. 반면 인교진은 몸풀기 시간부터 예사롭지 않은 구멍(?)의 기운을 풍겼다. 그러나 인교진은 최선을 다해 수업에 참여했고, 소이현은 "처음치고는 잘했다"며 칭찬했다.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에히메현에서 가족 휴가를 즐겼다. 정대세-명서현은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코스인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타기 직전 지갑을 분실해 멘붕에 빠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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